6.2일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한국 vs 브라질의 A매치 평가전이 있는 날이었습니다. 브라질은 FIFA랭킹 세계 1위로 이 경기는 손흥민 선수의 골든 부츠 수상과 더불어 정말 예매열기가 뜨거웠는데요. 저는 예매로는 표를 구하지 못해 암표로 6만원에 레드석(3.5짜리 6에산 거면 혜자..)을 구매해 경기를 직관하러 갔습니다.


제가 거주하고 있는 곳이 수원이고, 서울월드컵경기장까지 1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여유롭게 5시 반에 나왔는데, 6호선 환승역인 합정역부터 축구를 보러 온 관중들로 인해 정말 인산인해를 이룹니다. 지하철도 한 4개정도 보내고 탑승이 가능했습니다. ㅎㅎ 7시쯤 서울월드컵 경기장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도착하니 이미 많은 사람들이 와있었습니다. 이게 축구 열기구나하는 생각을 했고, 정말 설렜습니다. K-리그도 이 정도로 활성화되면 좋겠지만, 아쉽다는 생각도 동시에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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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브라질 음악을 연주하는 공연팀의 공연도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남미 음악이라 그런지 정말 리듬감있고 흥겹고 재밌었습니다. 다른 나라의 문화도 경험해볼 수 있는 축제의 장이었습니다!!


경기장 들어가서, 6만 5천 고나중과 함께하니 정말 가슴이 웅장해지고 멋있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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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손흥민 선수는 인기 최고였습니다. 경기 시작 전 손흥민 선수 소개 시 엄청난 함성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브라질 선수들또한 워낙 월클 선수들이 많은 만큼 한명 한명 소개할 때마다 정말 큰 호응을 얻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 네이마르...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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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전 양팀의 국가 연주. 한국인으로서 애국가는 항상 부르고, 들을 때마다 가슴이 웅장해지고 뜨거워지는 노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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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 선수의 PK 득점 장면, 정말 축구를 쉽게쉽게 하더군요. 전체적인 개인기량, 플레이를 보며 세계 축구와 한국 축구 사이의 벽이 정말 두껍다는 것을 다시금 느낄 수 있는 수준 차이가 확연히 느껴지는 게임이었습니다.


결과는 1:5 대패, 사실 대패하는 게 당연한 정도의 수준차이였고, 오히려 1:5로 진 것이 다행이라고 생각될 정도로 브라질 팀의 경기력이 압도적이었습니다. 하지만 언제부터 우리나라가 세계적 수준의 축구 국가였습니까? 2002 월드컵 4강 신화로 우리나라의 축구를 잘한다는 착각을 가져서는 안 된다는 것을 다시금 깨달았습니다. 우리는 월드컵 16강만 나가도 대성공인 딱 그런 수준의 실력이라는 것을 다시금 느낄 수 있었습니다.
경기가 끝나고 관중에게 인사를 해주는 손흥민 선수, 그래도 우리의 희망이죠. 아시아 최초의 EPL 골든부츠(득점왕), 다음 칠레, 파라과이와의 경기 기대해봅니다. (파라과이전도 직관 예정)

경기가 끝나고 집으로 향하는 길, 져서 분하거나 하진 않습니다. 워낙 당연한 결과이기에, 실제로 우리가 2002 월드컵을 준비하면서도 5:0 대패를 당했지 않습니까? 평가전은 원래 애매하게 이기기나 지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길 거면 화끈하게 이기고, 질 거면 화끈하게 져서, 우리의 보완할 점을 찾고 개선해야합니다. 그래서 이름도 "평가전" 아니겠습니까? 앞으로 6개월 가량 남은 월드컵, 이번 월드컵도 쉽지 않습니다. 벤투호가 개선하고 보완할 점을 찾아 남아공 월드컵에 이은 우리나라 3번째 16강, 원정 두 번째 16강 꼭 이뤄서 국민들에게 재미와 희망을 선사해줬으면 좋겠습니다.
대한민국 파이팅!! 국가대표팀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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