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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7.4] 사촌동생 군입대, 찬희야, 파이팅이다. 대한민국 육군 파이팅!!

일상

by 서원렬 2022. 7. 5.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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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어제는 사촌동생이 군입대하는 날이라 같이 논산훈련소에 다녀왔습니다~~

사촌동생이 저랑 3살 차이라서 지금 21인데, 몇 년 전만 해도 그냥 평범한 고등학생이었던 것 같은데, 오랜만에 다시 보니 정말 늠름해졌더군요. 머리도 깍으니 제법 군인 느낌이 납니다.

 

저는 수원에서 논산으로 기차를 타고 갔는데, 2시간이 걸리더군요. 생각보다 논산이 충청도 쪽일 줄 알았는데 사실 전라도같은 충청도더군요. 가는 게 좀 지루했지만, 그래도 어째어째 잘 도착했습니다.

 

육군훈련소 앞에 도착해서

 

논산 출신이라면 누구나 다 안다는 그 "호국요람"

 

연무대 입영심사대의 상징이죠. "호국요람", 나라를 지키는 요람. 저는 19년 이맘때쯤 입대를 하고 그 이후엔 처음 와보는 건데요. 그 때 생각이 새록새록 납니다. 건물들이며 길이며, 훈련하러 이동할 때 갔던 길, 훈련하면서 있었던 일, 다 어제 일처럼 새록새록 생각이 나네요. 사격을 하며 '진짜 전쟁이 난다면 내가 이 총성 속에서 적을 향해 나아갈 수 있을까?'를 고민하던 시간들, 수류탄을 던지며 '저거에 맞으면 얼마나 고통스러울까?'를 걱정하던 시간들, 뜨거운 여름날에 훈련을 하면서 물부족으로 탈수증세를 보이며 하나둘 쓰러졌던 동기들의 모습들까지.. 다 어제 일인 것만 같네요. 그 시간들 모두 저의 선배님들이 겪어오신 시간들이자, 앞으로 후배들이 걸어가야할 (징병제가 없어지지 않는다면) 시간들이죠. 항상 국가방위와 국민의 재산을 지키기 위해 희생했던 선배님들과 희생하실 후배님들의 노고에 경의를 표합니다. 강한친구 육군!!

 

저희 이모와 동생

이모와 사촌동생입니다. 굉장히 늠름해보이죠? 저는 뒤에 사촌여동생과 꼽사리(?)꼈습니다... ㅎㅎ

 

 

저 혼자 찍은 한 컷, 대한육군의 자긍심을 위해 ROKA 티를 입고 갔는데 기분이 매우 독특합니다. 뭔가 경건해지는 그런 게 있습니다. 저는 대한남아의 한 사람으로서 국방의 의무를 수행한 것에 대해 굉장히 자긍심을 갖고 살아가는 사람이기 때문에 더 그런 것 같네요.

 

 

훈련소 오는 길에 보이는 그 다리, "젊음의 새로운 도전이 시작되는 육군훈련소".. 저는 개인적으로 훈련소를 가며, 군대를 좀 설레여했던 사람이라 그 때 기억이 떠올라 재밌었습니다. 근데 훈련소 지나고 자대가서는 재밌지 않더군요. 훈련소가 제일 재밌었습니다. 훈련이 덥고 해서 힘들긴 했지만

 

입영 30분 전 엄청 막히는 차들, 이래서 좀 일찍 와야합니다.

늦게 오면 이렇게 차가 엄청 막힙니다. 입영식 하루만 서울보다 더 막힙니다. 좀 일찍 오시는 게 좋습니다.

 

또 요즘도 코로나때문에 따로 입영행사를 하지 않더군요. 그냥 넓직한 주차장에서 이별하는 게 다였습니다. 원래 딱 연병장에서 중간에 입영장병들 모여가지고 "부모님께 사랑합니다. 전방에 5회 발사!!"하고 애국가 부르고, 막 절하고 이런 게 진짜 좀 뭉클하고, 재밌고, 기억에 남고 그런 건데, 그런 게 없는 건 아쉽네요.

 

이게 하루 지난 아침에 쓰는 거니까 지금쯤 건강검진 피뽑기하고, 교육듣고 그러고 있겠네요. ㅋㅋ 찬희야~ 아침 6시에 일어나는 거 쉬운 거 아니다? 습관 잘 들여놔~ 앞으로 1년 반은 아침 6시에 기상해야하니까!! 기상나팔 소리도 지겹도록 듣고, 항상 밖에서 응원한다. 대한민국 육군 파이팅!!~~

 

#논산 #육군훈련소 #입영 #군대 #군입대 #호국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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